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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Apindo), “대규모 해고 사태 막으려면 규제 장벽 전면 철폐해야”

  • 국가 : 인도네시아
  • 작성일 : 2026-08-04
1. 현황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Apindo)는 최근 제조업 경기 둔화와 해고(PHK)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 규제 개혁과 투자환경 개선을 정부에 촉구했다. Apindo는 해고가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라, 규제 장벽과 인허가 지연, 높은 기업 운영비용 등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제조업 경기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9를 기록하며 위축 국면을 이어갔고, 산업신뢰지수(IKI)도 52.9로 하락했다. 고용시장에서도 해고가 증가하면서, 올해 1~5월 BPJS Ketenagakerjaan 기준 해고 관련 노후보장보험(JHT) 청구가 약 5만 건 발생하는 등 고용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Apindo는 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규제 완화와 투자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허가 절차 간소화, 규제 예측 가능성 제고, 기업 활동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경쟁국 수준의 사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직업훈련 영구기금 조성, 기업의 경영 악화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해고 사전경보 시스템(Early Warning System) 도입 등 노동시장 안정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2. GBC 인사이트
이번 Apindo의 제안은 인도네시아 산업계가 경기 둔화보다 구조적인 기업환경 개선을 더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가 추진 중인 투자 유치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유연성, 인허가 효율화, 규제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제조업 투자환경이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비용 부담과 규제 리스크를 안고 있지만, 정부가 재계 요구를 반영해 제도 개선에 나설 경우 중장기적인 사업 여건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노동집약 산업뿐 아니라 자동차, 전자, 화학 등 제조업 전반에서 인허가 간소화와 물류·행정 비용 절감은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직업훈련 확대와 산업인력 역량 강화 정책은 고부가가치 제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은 단순 생산기지 운영을 넘어 현지 인력 양성, 기술 이전, 산학협력 등을 활용한 장기적인 인재 확보 전략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시에 제조업 경기와 고용지표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투자 시기와 사업 확장 전략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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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출처
Haninpost Indonesia - 2026년 8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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